Updated : 2026-06-13 (토)

(상보) 연준 데일리 "통화정책 수준 적절…경제에 해로운 긴축 안돼"

  • 입력 2026-06-01 07:0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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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데일리 "통화정책 수준 적절…경제에 해로운 긴축 안돼"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현재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은 적절한 수준에 있다며 물가안정을 추구하되 경제에 불필요한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 총재는 지난 29일 행사에서 "현재 정책은 좋은 위치에 있다"며 "연준이 물가안정을 회복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경제를 훼손하는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글로벌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제 전반의 회복력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진단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이 미국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데일리 총재는 "AI에는 많은 가능성이 있다"며 "생산성 향상을 보여주는 초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규모 실업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데일리 총재는 "AI로 인한 대량 실업이나 광범위한 노동자 대체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며 "오히려 AI가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제 성장과 고용 확대를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생산성 증가가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생산성이 높아지면 기업들은 동일한 자원으로 더 많은 생산을 할 수 있고, 이는 임금 상승과 기업 이익 확대, 고용 증가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물가 압력을 크게 자극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데일리 총재는 "생산성 성장은 기업들이 더 많은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게 하고 경제 성장의 기반을 넓혀준다"고 말했다.

다만 AI가 가져올 생산성 혁신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규제 환경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기술 자체보다는 규제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적절한 규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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