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급등했다. 이란 종전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덕분이다.
국가별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00.54포인트(2.01%) 높아진 2만5389.10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42.51포인트(1.76%) 오른 8258.26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금융시장은 ‘뱅크 홀리데이’로 휴장했다.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11.07포인트(1.78%) 오른 631.63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일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협상이 질서 있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우리 편이니 협상 대표들에게 합의를 서두르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합의는 위대하고 의미 있는 것이 되거나, 아니면 합의가 아예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또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란 수석 협상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 이란 협상단이 합의 도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카타르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프랑스 항공사인 에어프랑스가 8.1% 급등했고, 루프트한자도 3.6% 올랐다. 독일 배달업체인 딜리버리히어로는 우버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12% 뛰었다.
이날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대폭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9.6bp 내린 2.948%를 기록했다. 이란 협상 진전 기대에 유가가 급락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 컸다.
이날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대비 7.15% 내린 배럴당 96.1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일 이후 일일 최대 하락폭이다.
전일 악시오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초안을 통해 60일 휴전 연장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골자로 한 '조건부 빅딜' 프레임워크를 추진 중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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