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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외인 선물 매수 속 강세 지속…환율·금통위 경계 상존

  • 입력 2026-05-22 13:2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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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2일 서울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와 글로벌 금리 하락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달러-원 환율 상승과 다음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감 속에 강세 폭은 제한됐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후 1시1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6틱 오른 103.24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2틱 상승한 106.83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670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도 1,570계약 순매수했다.

현물시장에서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7bp 내린 3.748%, 10년물 금리는 4.1bp 하락한 4.141% 수준에서 거래됐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기대 속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장기물 중심으로 레벨을 낮췄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56%대로 내려섰고 WTI 가격도 배럴당 96달러대로 하락했다.

다만 아시아 장에서 국제유가가 재차 반등하고 달러-원 환율도 장중 1,510원대로 오르면서 시장은 추가 강세 추격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연휴 이후 예정된 금통위와 수정경제전망 발표도 경계 요인으로 지목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당국의 시장 안정 조치도 이어졌다. 재정경제부는 전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거래 수요가 늘어난 경과물 유동성 제고를 위해 총 5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경과물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된 1년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입찰에서는 1조1천억원 모집에 3조1,300억원이 응찰했으며, 최종 1조2천억원이 3.270%에 낙찰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외국인 선물 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급등했던 금리가 다소 진정되면서 장기구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환율과 유가 변동성이 커 장중 흐름은 계속 주시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늘리기보다는 박스권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발표된 초장기 경과물 모집 발행과 6월 국채 발행계획 관련 신호들도 함께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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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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