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후] 글로벌 금리 상승세 진정·외인 선물 매수…국채선물 낙폭 축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518131702069040fe4844942059248424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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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글로벌 금리 상승세 진정·외인 선물 매수…국채선물 낙폭 축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8일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금리 급등 여파 속에 약세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대외 금리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낙폭을 상당 부분 줄였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후 1시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틱 오른 103.14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내린 105.94에 거래됐다. 장 초반 각각 13틱, 60틱 가까이 급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세 강도는 크게 완화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7천490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도 1만4천730계약 순매수하며 장중 매수 규모를 꾸준히 늘렸다.
현물시장에서도 약세폭이 축소됐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4bp 오른 3.769%, 10년물 금리는 2.7bp 상승한 4.247% 수준에서 거래됐다. 오전 한때 10년물이 4.29%선까지 급등하고 30년물이 10bp 넘게 뛰었던 흐름과 비교하면 시장은 다소 안정을 찾는 분위기다.
이날 시장은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국 장기금리 급등 영향을 반영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62%대로 올라섰고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도 2.7% 후반대로 급등하면서 글로벌 베어스티프닝 압력이 국내 장기물에 그대로 전이됐다.
다만 오후 들어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와 일본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세가 주춤해진 데다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 심리가 다소 진정됐다.
장중 1,507원까지 급등했던 달러-원 환율도 1,503원 전후 수준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상승 전환한 점도 위험심리 완화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실시된 국고채 10년물 입찰도 비교적 무난하게 소화됐다. 선입찰에서는 1조6천억원 모집에 3조4천230억원이 응찰해 응찰률 213.9%를 기록했고, 가중평균 낙찰금리는 4.273%로 결정됐다. 이어 본입찰에서도 응찰률 209.5%를 기록하며 수요가 확인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오전에는 글로벌 금리 급등 충격이 워낙 강해 장기물 중심으로 패닉성 약세가 나타났지만 오후 들어 미국채와 일본 금리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시장도 안정을 찾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계속 대규모로 사들이면서 과매도 인식이 강해졌다”며 “환율 상승폭 축소까지 맞물리면서 장이 생각보다는 빠르게 되돌려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아직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나 유가 변수 자체가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오전처럼 일방적으로 밀리는 장세에서는 벗어난 느낌”이라며 “입찰 결과도 무난했고 대외 금리 움직임만 안정되면 단기적으로는 저가매수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