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1-04 (수)

(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47%대로 찔끔↑…英금리 급락 vs 수입물가 급등

  • 입력 2026-05-15 06:56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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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47%대로 올라섰다.

영국 국채 금리 급락을 따라 장 초반 압박을 받기도 했으나, 이후 점차 레벨을 높였다. 예상치를 대폭 웃돈 미 수입물가가 영향을 미쳤다.

오후 3시 4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4bp(1bp=0.01%p) 높아진 4.473%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1bp 오른 4.013%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9bp 낮아진 5.023%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9bp 상승한 4.141%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6bp 내린 3.043%를 기록했다.

영국 정국 불안이 누그러지면서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994%로 9bp 하락했다. 키어 스타머 총리와 억제적 재정정책 기조가 가까운 웨스 스트리팅 보건부 장관이 집권 노동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실적 호조 등에 따른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랠리와 우호적이었던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유지돼야 한다는 데 합의하면서 중동 긴장완화 기대가 위험선호 심리에 도움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5만선을 회복했다. 전장보다 370.26포인트(0.75%) 오른 50,063.4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사상 처음으로 7500선 위에서 거래를 끝냈다. 56.99포인트(0.77%) 높아진 7,501.2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2.88포인트(0.88%) 상승한 26,635.22를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4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5% 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4월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1.9% 뛰며 예상치(+1.0%)를 대폭 웃돌았다. 이는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 미국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1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2000건 늘었다. 이는 예상치 20만5000건을 상회하는 결과이다.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참석한 퓨처오브뱅킹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에서는 후퇴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너무 높다”고 진단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상승, 배럴당 101달러 대를 유지했다. 우호적 분위기에서 진행된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덕분에 유가가 안정적 수준을 보였다.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유지돼야 한다는 데 합의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2% 상승한 배럴당 101.7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1% 오른 배럴당 105.7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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