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5-31 (일)

[자료] 신현송-박홍근 회동 내용

  • 입력 2026-05-14 13:0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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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2026년 5월 14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회동 내용

사전 기념촬영

@사진 취재진

=화이팅 포즈 한번 해달라

@박홍근

=저희 오늘 차관님이랑 실장님들 인사드리려고 오셨어. 함께 촬영하시죠. 제가 대한민국 하면 화이팅 하시죠 ㅎㅎ

@취재진

=한번만 더 화이팅 부탁

@박홍근

=그럼 한국은행 화이팅 한번 더 하시죠 ㅎㅎ

*이후 착석

@박홍근

=반갑다. 바쁘신 가운데 따뜻하게 저희를 맞아주신 신현송 총재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제가 장관에 취임한지 어느덧 50일이 됐다. 우리 총재님 인사청문 거치고 본격 업무에 착수했는데, 한은은 마침 제가 국회의원 시절에도 여러번 방문했고 늘 많이 응원하던 기관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국제적 명성과 실력을 갖춘 최고의 전문가가 총재로 오셔서 저희도 매우 기대가 크다.

많은 활약을 기대하겠다. 저도 취임하고 나서 중동전쟁이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 대응에 맞서 저희가 방파제로서 26조원 규모의 추경을 역대 최단기간 안에 편성했고, 이제 국민이 보다 빠르게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도 서둘러서 노력하고 있다.

또 역대 최초로 국가 예산을 주제로 해서 국민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을 추진해서 주권자인 국민이 예산의 주인이 되도록 하는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기획처는 그간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서 국가발전, 또 우리 국민의 삶의 개선에 필요한 일이라면 가보지 않은 길이라도 개척하려고 한다.

그래서 새로운 협력의 길을 열고자 한은에 방문했다. 과거 기획예산처 시절 포함해서 역대 최초로 한은 총재님을 찾아뵙고 상호독립성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해서 정부의 중요한 정책 과제에 대해 긴밀하고 건설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싶다.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외여건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상황이다. 이런 시기에 재정과 연계한 국가의 중장기 미래전략을 설계하는 기획처와 거시경제의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꾀하는 한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

양 기관이 재정과 통화 정책을 조화롭게 운영하는 가운데 미래 성장잠재력의 확충, 구조적 복합위기의 극복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특히 대전환, 산업구조와 AI의 시기에 놓여있고 인구구조의 큰 변화를 목도하고 있다. 지방의 소멸, 양극화, 기후위기 등 구조적인 도전과제에 대해서는 여러 정책 변수간 유기적 정책 공조를 통해 효과적으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저와 총재님, 기획처와 한은의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 양기관의 소통이 더 활성화돼서 경제 상황과,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난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나가는, 그래서 인식을 수시로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그래서 저희가 선물을 준비했다. 한은에 드리는 선물로 소나무 분재를 총재님께 전해드린다. 저희는 이 소나무가 변치않는 협력관계, 소나무가 변치않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이 의미를 담은 것과 함께, 또 총재님 존함 중 소나무 송자가 있고, 제 이름에는 뿌리 근이 있다. 공통적인 의미를 함께 담았다는 말씀 드린다. 지하에서 아래로 향해 넓게 뻗어가는 뿌리와 지상에서 위로 올라가는 나무는 뗄 수 없이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양기관도 서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주어진 소임을 다하면서 오랫동안 지속적 협력을 견실하게 해나가자.

@신현송

=이렇게 바쁜 일정 중에도 한은을 방문해줘서 감사. 아울러 기획처가 18년만에 출범하고 장관님이 취임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 장관께서 선물한 소나무 분재는 양기관이 지향해야 할 그런 가치가 잘 담겨있다. 소나무가 뿌리와 나무줄기가 서로 지탱하면서 추위와 비바람에도 긴 세월 동안 푸르름을 유지하듯이, 양기관이 서로 협력해 우리 경제가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안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한은은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위해 정책을 운영하는 가운데 성장잠재력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고 정책 제언도 하겠다. 우리 경제가 직면한 복합적인 과제와 구조적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풀어낼 수 없기 때문에 저희는 정부와도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해 인식을 수시로 공유하고 협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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