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美 PPI 충격에도 저가매수 유입…국채선물 소폭 강세 출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514085826066090fe4844942059248424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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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美 PPI 충격에도 저가매수 유입…국채선물 소폭 강세 출발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4일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충격에도 최근 급등한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 인식이 이어지면서 소폭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제한적인 상승에 그친 데다 전일 국내시장에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난 영향도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전 8시5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3틱 오른 103.54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틱 상승한 107.57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개장 초 3년 국채선물을 360계약, 10년 국채선물은 370계약가량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예상치를 크게 웃돈 4월 PPI 발표 이후 장기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4.47%대로 올라섰고, 30년물 금리는 5%선을 웃돌았다. 다만 2년물 금리는 하락하면서 커브 스티프닝 흐름이 이어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PPI는 전월 대비 1.4% 상승해 시장 예상치(0.5%)를 대폭 웃돌았다. 근원 PPI 역시 전월 대비 1.0%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 압력이 지속될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금리 급등 과정에서 상당 수준의 긴축 우려가 선반영됐다는 인식도 강해지고 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이번 주 장중 한때 4.05%를 넘어서며 202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4%대를 기록한 바 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예상을 상회한 PPI와 부진한 입찰에도 뉴욕채 금리 상승폭은 제한됐다”며 “전일 일드커브가 가팔라진 국내시장은 미·중 정상회담 진행 상황과 환율, 유가 흐름을 주시하는 가운데 예산처 장관과 한은 총재 회동 결과도 소화하면서 금리의 적정 레벨을 탐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 물가 충격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금리는 이미 기준금리 인상 4회 이상을 상당 부분 반영한 수준”이라며 “국고10년 4%대에서는 저가매수 수요도 꾸준히 확인되고 있어 추가 약세는 다소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