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미국 생산자물가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했으나,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강세가 시장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36포인트(0.14%) 내린 49,693.2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3.29포인트(0.58%) 오른 7,444.2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14.14포인트(1.20%) 높아진 26,402.34를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2.7%, 정보기술주는 1% 각각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주는 1.3%, 금융주는 1.1%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엔비디아가 2.3%, 알파벳은 3.9%, 애플도 3.3% 각각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는 2.7% 높아졌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팔란티어는 0.6% 및 4.4%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1.4% 올랐다. 이는 지난 2022년 3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자, 예상치(+0.5%)도 대폭 웃도는 결과이다. 4월 PPI는 전년 대비로도 6.0% 상승해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4.9%)도 대폭 상회하는 수치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4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1.0%, 전년 대비 5.2% 각각 올라 예상치(+0.3% 및 +4.3%)를 웃돌았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보스턴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물가 압력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를 돌려놓기 위해 통화정책 긴축이 필요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는 임무에 매우 진지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1% 하락, 배럴당 101달러 대로 내려섰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미 생산자물가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1% 내린 배럴당 101.0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0% 하락한 배럴당 105.6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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