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7-11 (토)

(상보) 美 3월 구인공고 687만건…예상치 소폭 상회

  • 입력 2026-05-06 07:0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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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의 3월 구인 규모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노동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3월 구인 건수는 686만8천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수정치인 692만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약 680만~685만건)는 웃도는 수준이다.

채용은 555만4천건으로 전월 대비 65만5천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채용률은 3.5%로 2월(3.1%) 대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 정보기술, 레저·숙박 등에서 고용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다.

반면 해고 및 정리해고는 186만7천건으로 15만3천건 늘었고, 해고율도 1.1%에서 1.2%로 상승했다. 자발적 퇴직은 약 320만건 수준으로, 퇴직률은 2% 내외에서 소폭 상승하며 근로자들의 이직 움직임은 다소 신중해진 모습이다.

노동 수급 균형을 보여주는 실업자 대비 구인 비율은 0.9로 큰 변동이 없었다. 이는 2022년 약 2대 1 수준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아진 수치로, 노동시장 과열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구인 규모가 예상치를 웃돌고 채용이 증가한 점을 들어 미국 고용시장이 급격한 둔화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최근 일부 대기업의 감원 발표와 대외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고용 여건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히 존재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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