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연준 로건 "인플레, 목표 복귀 가능성 점점 더 의문"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의 목표 복귀 지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나타냈다.
로건 총재는 1일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인 2%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수년간 물가가 목표치를 지속적으로 상회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은 5년 이상 2%를 웃도는 수준에서 유지돼 왔으며, 이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로건 총재는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지표 역시 이미 이란 분쟁 이전부터 2%를 상회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중동 갈등은 공급망 교란이 반복되거나 장기화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특정 방향성을 제시하는 포워드 가이던스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로건 총재는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가이던스는 현재 정책 환경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한다”며 “통화정책은 상방과 하방 양측 리스크를 모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금리 경로가 인하뿐 아니라 인상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특히 인플레이션 기대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에 대해 경계했다. 만약 물가 상승세가 장기화될 경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정책 대응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