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7-11 (토)

(상보) 연준 해맥 "인플레, 목표 복귀 가능성 점점 더 의문"

  • 입력 2026-05-04 07:0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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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의 목표 수준 복귀 가능성에 대해 점점 더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해맥 총재는 1일 공개한 입장문에서 “현재 정책 성명에 포함된 문구는 명확한 완화 편향(clear easing bias)을 반영하고 있다”며 “현 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3월 기준 3.5%로 상승했으며, 이는 이란 분쟁 이전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웃돌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추가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맥 총재는 “에너지 가격 상승은 소비자 가격 전반에 파급되며 인플레이션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실업률은 약 4.3%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성장 역시 아직까지는 버티는 모습이라는 평가다.

다만 그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물가 상방 리스크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맥 총재는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이 존재하는 동시에 성장과 고용에는 하방 위험이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통화정책은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의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정책 가이던스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 환경에서는 금리 경로를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정책 유연성 확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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