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외국인이 주도하는 채권시장 흐름에서 단기커브 구조가 변수"라고 밝혔다.
이재형 연구원은 "이란전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브렌트유가 $100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채권시장에는 고유가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반면 Kospi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금융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는 회복되고 있다"면서 "주가 동향을 고려할 때에는 시중 자금 여건이 안정될 수 있다는 점은 채권시장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자금안정은 장기금리 변동성을 완화시키는 요인이지, 금리가 하락세로 반전되는 조건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높은 유가와 주가지수 상승은 장기금리의 하락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부담과, 투자 확대에 따라 자금조달 수요가 늘어나는 점은 시중금리의 상승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채권 수급상의 특징적인 부분도 있다. 최근 주요 국가들의 국채 수요에서 헤지펀드의 영향력이 커진 점이 있으며, 국내시장도 비슷한 구조가 작동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단기자금과 금리 파생상품 동향에 따라 장기국채금리 변동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게 됐다"고 풀이했다.
또한 외국인의 현물채권 잔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채선물 거래를 주도하고 있어, 대외요인에 의한 원화금리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채선물과 IRS와 연계된 포지션 변동을 통해 트레이딩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면서 "당분간은 장기금리는 기술적 등락이 불가피해 보이며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단기금리 커브가 플래트닝으로 전환될 때 장기 국채금리는 기술적 하단을 하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이 주도하는 채권시장 흐름, 단기커브 구조가 변수 - 유안타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