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9일 "BOJ는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00%로 25bp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다영 연구원은 "일본은 임금 인상률 확대 국면에서 유가 상승의 2차 파급효과에 대한 우려로 기저 인플레이션이 2%에 근접할 위험이 확대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026년 춘투(매년 2~3월 진행되는 전국 임금 협상 시즌)에서 잠정 합의된 금년 회계연도 임금 인상률은 5.26%으로 여전히 5%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특히 "BOJ의 경우 기본급 인상률을 주시하는데 올해는 전년도 3.84%보다 높은 3.85%를 기록했다. 기저 물가를 파악할 수 있는 절사평균(Trimmed mean)과 최빈값(Mode) 물가지표는 2025년 대비 둔화됐으나 수요와 공급 측 인플레이션 압력이 맞물려 상승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160엔 부근에서 약세 압력이 지속되는 엔/달러 환율 역시 긴축 대응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 압력 우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상에 따른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그는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져 중기적으로 국채 금리의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이며 당분간 고유가로 인한 2차 파급효과를 주시할 글로벌 채권시장 흐름에 연동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6월 회의에서는 '국채 매입 감액의 구체적 이행 점검' 또한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년 7월 BOJ는 월 6조엔 규모의 국채 매입을 분기별 4,000억엔씩 축소하기로 발표했고, 2025년 6월에는 2026년 4월부터 2,000억엔으로 감액 규모를 완화했다.
고 연구원은 "매입 축소 연장 기한인 2027년 1분기말 기준 매입 규모가 2.1억엔까지 줄어든 상황에서 추가 완화 여지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일은, 예상대로 금리 동결...인상 의견 늘어
28일 일본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기준금리를 0.75%로 4차례 연속 동결했으나 매파적 색채를 드러냈다.
3월에는 찬성 8명, 반대 1명으로 동결했고, 4월에는 찬성 6명, 반대 3명(25bp 인상)으로 동결된 것이다.
이는 우에다 총재 취임 이후 가장 크게 의견이 양분된 것이다.
경제 활동 및 물가 전망에서 금년 신선식품 제외 CPI 전망치가 1월 1.9%에서 2.8%로, 신선식품 및 에너지 제외 CPI는 2.2%에서 2.6%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연간 실질 GDP는 1월 1.0%에서 0.5%로 크게 하향 조정됐다.
고 연구원은 "일은 코멘트에서는 유가 고공행진 상황에서 기조(Underlying) 인플레이션이 2%에 가까워지고 기업들의 임금 인상 성향이 강화되는 점을 경계했다"면서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방∙경기 하방 리스크 속 전망 불확실성을 동결 배경으로 꼽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경기 둔화가 심화되지 않을 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며 유가발 물가 상승 위험을 강조해 전반적으로 매파적 기조가 강화된 회의였다"고 평가했다.


BOJ '매파적 동결'...6월 회의에선 25bp 인상할 것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