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5-01 (금)

(상보) "이란, 며칠 내 종전 수정안 제시할 듯" CNN

  • 입력 2026-04-29 07:0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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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수일 내 수정 제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돌파구 마련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보도에 따르면 중재국인 파키스탄 측 소식통은 “이란이 앞으로 며칠 내 미국에 새로운 수정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지만 유동적인 상태로, 미국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제안이 나올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소식통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이날 테헤란으로 복귀한 뒤 지도부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의 결과가 수정안의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란은 주말 협상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와 종전 합의를 우선 진행한 뒤 핵 문제를 논의하자’는 단계적 접근법을 제안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하며 사실상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 문제를 포함한 포괄적 합의를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 내부 사정도 협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이 ‘붕괴 상태’에 놓였다고 주장하며 해상 봉쇄의 효과를 강조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이란 관련 선박 통항을 제한하는 ‘역봉쇄’ 조치를 이어가며 협상 주도권 확보에 나선 상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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