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29 (수)

(상보)[뉴욕-원유]WTI 3.7% 상승...협상교착 지속

  • 입력 2026-04-29 06:46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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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7% 상승, 배럴당 99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교착 상태가 지속돼 유가가 강한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 소식에 유가는 초반 상승폭을 줄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7% 높아진 배럴당 99.93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6% 뛰며 지난 13일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대를 넘기도 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8% 오른 배럴당 111.26달러에 거래됐다. 7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UAE는 다음 달 1일 OPEC과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를 탈퇴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오픈AI가 내부 목표에 미달했다는 보도에 인공지능 부문에 대한 투자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주 전반 부진이 두드러졌다. 미국·이란 협상 교착에 따른 유가 상승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86포인트(0.05%) 내린 4만9141.9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5.11포인트(0.49%) 밀린 7138.8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3.30포인트(0.90%) 하락한 2만4663.80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자신들이 붕괴 상태에 처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란이 지도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란이 며칠 안에 종전을 위한 수정안을 제시할 듯하다고 미국 CNN 방송이 중재국인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가 집계한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2.8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올랐다. 이는 예상치인 89.0을 웃도는 결과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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