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종전안 기대에 강세폭 확대…외인 매도에도 금리 하락](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42710421603365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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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종전안 기대에 강세폭 확대…외인 매도에도 금리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 서울 채권시장은 장 초반 대비 강세폭을 확대하며 금리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동 관련 긴장 완화 기대가 반영되며 시장은 점차 강세 쪽으로 기울었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10시3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7틱 상승한 103.91을 기록했다. 개장 초 3틱 내외 상승에서 출발한 이후 장중 고점을 높이며 상승폭을 넓혔다. 10년 국채선물도 20틱 오른 109.60에 거래되며 초반 대비 강세 흐름이 강화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약 3,70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약 2,200계약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를 소화하며 강세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현물 금리 역시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6bp 내린 3.479%, 10년물 금리는 1.7bp 하락한 3.798%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은 간밤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 강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이번 주 국고채 입찰 공백과 WGBI 자금 유입 기대 등 수급 요인이 우호적으로 작용하며 하방 압력을 더했다.
증권사 한 채권딜러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되면서 단기 구간이 강했고, 국내도 입찰 공백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다”며 “다만 외국인 매도와 미·이란 전쟁 지속으로 변동성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 초반에는 외국인 선물 매도 확대에 대한 경계감 속에 강세 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이후 장중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 이후 핵 협상’으로 이어지는 2단계 종전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부각됐다. 이에 따라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으며 채권시장 강세를 지지했다.
증권사 한 중개인은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란의 2단계 종전안 제안 소식이 반영되면서 금리가 추가로 하락하고 장중 고점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