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29 (수)

경기 개선 '강도'가 금리인상 지지할지에 대한 고민 존재 - NH證

  • 입력 2026-04-27 08:1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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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개선 '강도'가 금리인상 지지할지에 대한 고민 존재 - NH證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국내 경기 개선의 ‘강도’가 금리인상을 지지할 지에 대한 고민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강승원 연구원은 "한국 경기 개선의 방향은 한국은행 금리 인상을 지지하나 26~27년은 과거 금리인상이 단행된 해의 평균 실질, 명목 성장률을 크게 하회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국내 1분기 GDP 성장률은 1.7%(q-q)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빅 서프라이즈 기록해 이에 단기금리 위주로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NH는 1분기 GDP 서프라이즈를 반영해 26년, 27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2%→ 2.5%, 1.8%→ 2.0%로 상향 조정했다. 26년, 27년 물가 전망치는 각각 2.5%, 2.1%로 제시했다.

■ GDP 서프라이즈는 금리인상 가능성 키우는 재료이긴 한데...


강 연구원은 "1분기 GDP 서프라이즈는 한국은행 금리 인상 가능성을 키우는 재료지만 한국은행은 선제적 인상 대응보다 추가 데이터를 확인하며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금리 인상이 단행됐던 해의 평균 명목 성장률, 실질 성장률, 물가 상승률은 각각 7.38%, 4.48%, 2.90%. 2010년 이후로 한정하면 각각 6.82%, 3.74%, 3.08%였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올해와 내년 평균치 전망이 각각 4.55%, 2.25%, 2.30%임을 감안하면 과거 수준을 크게 하회한다. 올해 성장률이 3%를 기록해도 과거 평균 수준을 여전히 크게 하회한다"면서 "즉 경기 개선의 ‘방향’은 금리인상을 지지하나 경기 개선의 ‘강도’가 고민인 상황"이라고 했다.

물론 전망의 리스크가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치 추가 상향 조정과 함께 금리인상 단행 가능성은 열어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에 당분간 시장 금리는 최소 2회 이상의 금리인상을 반영한 현재 레벨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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