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7% 상승, 배럴당 92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려는 선박 2척을 나포했다고 발표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7% 오른 배럴당 92.9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5% 상승한 배럴당 101.91달러에 거래됐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승인 없이 지나려던 컨테이너선 2척을 나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나온 휴전 연장 소식과 기업실적 호조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지나려던 선박들을 나포하면서 유가가 뛰었으나,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39포인트(0.69%) 높아진 49,490.7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3.89포인트(1.05%) 오른 7,137.9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97.60포인트(1.64%) 상승한 24,657.57을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시한을 정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의 휴전약속 위반과 항구봉쇄가 협상에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회담이 이르면 24일 진행될 수도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란 협상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노골적 휴전 위반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추가로 3~5일의 휴전을 줄 의향이 있다고 악시오스가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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