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2026년 4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경남 통영시 욕지도 선상 최고위원회의
<정청래 당대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정당사 최초로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선상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이곳 통영은 시인 백석의 시에도 새겨진 도시이고 소설가 박경리의 문학이 깃든 도시입니다. 통영의 바다는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 대첩에 대승을 거두며 나라를 지켜낸 승리의 바다입니다. 역사와 예술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남해안의 보석과도 같은 도시입니다. 또한, 조선업, 수산업의 중심으로 대한민국 해양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기지이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가 찾은 욕지도는 통영의 보물섬입니다. 천혜의 자연과 빼어난 경관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남해안의 명품 섬입니다. 한때 고등어 파시로 이름을 알리며 통영의 해양 문화와 어업의 역사를 품고 있는 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섬 주민 여러분들의 삶은 녹록지 않습니다. 육지 중심적 사고에서 잠시 벗어나 섬마을 주민들의 삶의 애환을 듣고자 저희 민주당 지도부는 이곳 욕지도를 찾았습니다. 청년이 떠나며 지역은 소멸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경남의 지역 내 총생산은 높지만 지역이 온전히 그 결실을 누리고 있지는 못합니다. 어제 욕지도 주민 여러분들을 만났습니다.
배편 하나에도 일상이 흔들리고 식수가 부족하고 의료 접근성은 낮고 물류비, 생활비 부담에 힘들어하셨습니다. 수도권이 아니라서 섬에 살아서 감내해야 할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전국 어디에 살든 모두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우리 정치는 더 불편한 곳, 더 먼 곳, 더 절실한 곳에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 바다 위에서 선상 최고위를 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라고 정책과 복지로부터 멀리 떨어져서는 안 됩니다. 비수도권과 도시 지역 주민의 삶의 무게를 덜어드려야 우리가 말하는 국가 균형 발전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신뢰도 더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주민간담회를 통해 주신 말씀들을 잘 기억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침에 7시 반에 욕지도를 출발하는 배를 1시간 정도 당겨서 출항할 수 있도록 해달라. 또 통영에서 3시 반에 욕지도로 들어오는 배를 1시간 정도 연장해 달라. 그래야 통영에서 일 보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말씀은 ‘정말 그래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수부 등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해서 해결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아프면 대책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닥터헬기가 응급시에는 필요한데 그 부분도 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께서는 무엇보다 식수 문제에 대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 부분도 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제 옆자리에 김경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그리고 강석주 통영시 민주당 예비후보가 함께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김경수 후보께서는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을 선도하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 위원장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큰 핵심 아젠다인 ‘5극 3특’ 균형 발전 전략을 몸소 느끼고 제시했던 분입니다.
경남에 김경수가 없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저는 김경수가 있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 경남의 필승 카드로 선거에 임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강석주 통영시장 예비후보님은 경남도의원을 거쳐 이곳에서 이미 시장을 한 번 역임한 분입니다. 제가 선거 때 와서 지원 유세도 하고 그랬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마음 자세도 변함이 없고 얼굴도 그대로고, 그리고 말씨나 이 통영에 대한 사랑도 그때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이렇게 유능한 두 후보와 함께한다면 경상남도 그리고 통영시의 발전,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의 열매를 반드시 맺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통영이 살아야 경남이 살고, 경남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남 발전, 통영시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우리 제 10위 교역 상대국 인도를 8년 만에 국빈 방문하시고 이어서 베트남을 순방합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외교 순방에 나설 때마다 오늘은 어떤 선물 보따리를 싸가지고 오실까 그런 생각을 하는데 ‘역시 외국 순방을 나갈 때마다 역대급 외교 성과가 계속 기록이 갱신되고 있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인도 모디 총리와 15건의 MOU를 체결했습니다. 에너지 자원 안보 협력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나프타와 석유 제품 등 핵심 자원의 공급망을 안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 신설로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고, 핵심 광물 협력도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AI, 반도체, 데이터 거버넌스 등 미래 산업 협력을 위한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를 체결해 세계적 수준의 IT 인력을 보유한 인도와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양국 교역 규모를 2030년까지 5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한 점도 매우 주목할 만합니다. 제가 외교 현장을 화면에서 이렇게 보면서 외국에 있는 외국 정상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인간적으로 참 좋아한다, 하는 그런 눈빛들을 확인합니다.
또한,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이 갖는 개인적인 매력이 외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 더 대한민국을 위해서 노력해 주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베트남에서도 더 좋은 성과를 내오시길 바랍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회에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개시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역시 이재명 대통령이구나. 과연 이재명 대통령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와대 특별감찰관은 약 10년 정도 이것이 제도는 있지만 실제로 인력이 배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특별감찰관은 실제로 보면 대통령 배우자와 사촌 이내 친족, 청와대 고위 공무원에 대한 인사 청탁, 금품 수수 등을 상시 감찰하는 대통령 권력을 견제하는 핵심 기관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난 10년간 이것을 해야 한다 해야 한다, 하면서도 실제로는 못 하고 그냥 지나가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이 사임한 이후 10년 가까이 특별감찰관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3년 내내 없었습니다. 만약 특별감찰관이 용산 대통령실 옆에서 두 눈 부릅뜨고 감시를 했더라면 윤석열도 김건희도 그렇게 막무가내로 국정 농단을 하지는 못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당당하게 청와대의 특별감찰관을 두겠다. 이렇게 국회에 거듭 요청한 만큼 국회에서는 대통령 뜻을 받들어 이 부분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요 며칠 사이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가 확정되면서 이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몇 차례 말씀드렸듯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의 원칙은 ‘전략 공천을 한다, 전 지역의 공천을 한다’라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전략 공천을 함에 있어서는 외부 인재 영입, 내부 인재 발탁, 그리고 당의 신망이 있고 명망이 있는 인사들의 재배치 이렇게 해서 전략 공천을 하겠다, 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선거 승리와 선당 후사가 이 전체를 꿰뚫는 정신입니다. 선거는 이기려고 합니다. 모든 선거의 핵심 전략은 국민 눈높이와 승리의 관점입니다. ‘선거에 도움이 되면 하고,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안 하겠다.’ 이 말씀은 지방선거 때부터 제가 줄기차게 드린 말씀입니다. 6·3 지방선거 승리의 관점에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승리의 관점에서 당무를 처리하겠습니다. 공천을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성무 경남도당위원장>
경남도당위원장 허성무입니다. “삼백 리 한려수도 그림 같구나” 하는 노랫말이 있습니다. 해상국립공원입니다. 한려수도의 ‘한’이 통영의 한산도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려’가 여수를 이야기합니다. 아름다운 그림 같은 곳을 지금 지나가고 있는데, 이 카페리호는 거의 진동이 없습니다. 롤링도 없어서 아무도 멀미가 나지 않는 정말 미끄러지듯이 가고 있습니다.
통영 경남을 방문해 주신 정청래 대표님과 당 지도부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허성무입니다.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이틀간 ‘국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고구마 재배 현장과 양식장을 찾고, 도서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통해 생생한 민생의 목소리도 듣고 있습니다. 이 순간 욕지도 선상 최고위원회의는 훗날 우리 민주당의 역사상 중요한 기록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책상이 아닌 삶의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민생 정치를 실천하고 있는 정청래 대표님을 비롯한 당 지도부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현장 일정을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준비해 주신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님과 통영 당원 동지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바쁜 일상에서도 따뜻하게 맞아주신 욕지도 주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욕지도를 비롯한 도서 지역은 교통, 생활 인프라, 특히 식수 등 기본적인 삶의 조건에서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발전 속에서 이곳 주민들의 삶은 오랜 시간 소외되어 온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이러한 불균형을 더 이상 당연하게 두어서는 안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답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들은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반드시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겠습니다. 보여주기에 그치지 않고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경남의 균형 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섬과 지역이 함께 잘 살아야 대한민국의 지속이 가능합니다. 김경수 도지사 후보,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와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 해양 수도 구상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 발전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수도권 1극 체제를 넘어 부·울·경이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 축으로 우뚝 서도록 만들겠습니다. 중앙 중심의 낡은 구조를 넘어 지역이 주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과 함께 국민 곁에서 민생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습니다. 끝까지 책임지고 바꾸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성윤 최고위원>
오늘 통영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역사를 새롭게 씁니다. 정당 사상 첫 선상 최고위원회를 열면서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통영은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먹거리로도 유명하지만 통영 하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생각날 정도로 충무공 이순신의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과 정신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허나 통영이 현재 안고 있는 조선산업 기반 약화와 인구 감소, 청년 인구 유출, 교통 접근성 한계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통영이 다시 머무는 도시, 살아나는 도시로 될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오늘 참석하신 김경수 후보님은 민주당 첫 경남도지사가 된 첫날 당에서 열린 당선 축하 행사 대신 경남 곳곳을 돌며 민생 현안을 챙기셨고 태풍 소식에 취임식을 취소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로 첫 임기를 시작하신 분입니다.
오랜 기간 김경수를 지켜본 사람들은 심성이 곱고 인품이 좋은 선한 사람이라고 평가합니다. 저는 여기에 영원히 선한 분이지만 경남도민을 위해 정말 단단한 정치를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우리 존경하는 강석주 후보님도 그 변함없는 일관된 통영 사랑으로 이제는 통영이 더 행복해지리라고 기대합니다.
최근 윤석열 내란 세력의 추악한 민낯이 또다시 드러났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이 국회에서 계엄 해제된 직후에 당시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던 트럼프에게 애걸복걸한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윤석열이 안보실 차장이던 김태호 등을 동원해 미국에 보낸 메시지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철학을 지지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신념과 기독교적 가치관에 입각해 대한민국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말하기조차 한심하고 낯뜨거운 데다가 무엇보다 윤어게인 세력이 앵무새처럼 떠드는 내용과 판박입니다. 윤석열 자신이 저지른 내란 범죄를 정당화하기 위해 미국에는 아첨, 궤변이라는 매국적이고 비굴하기 짝이 없는 행동을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자가 저지른 것입니다.
윤석열 12.3 불법 계엄 내란 때문에 후대에 2024년을 갑진국치로 기록될 뻔했습니다. 그런데도 내란 비호당 국민의힘은 이 나라 망신 세력과 절연하기는커녕 윤어게인 세력에게 버림을 받아 혹시 표를 못 받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짠하기까지 합니다.
그러기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 후보에 윤석열 비호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할 만큼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 세력 심판 선거입니다. 내란을 옹호하는 윤어게인 세력이 곳곳에서 뻔뻔하게 고개를 들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내란을 확실히 심판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내란 세력의 불씨를 남겨두는 것과 같습니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확실히 내란 세력을 심판하여 결코 절대로 더는 전두환, 윤석열 같은 내란범이 나오지 않도록 심판해야 합니다.
<문정복 최고위원>
제가 어제 욕지도에 들어가서 이제 안내판을 봤는데, 욕지 초등학교하고 중학교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 섬에도 초등학교하고 중학교가 있구나. 반가웠어요. 그런데 주민자치위원장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맨 처음에 한 1만 7천 명 정도가 살았대요. 그런데 지금은 1700명. 그 중에 본토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은 1000명이고 인근 도서에서 사시는 분들이 한 700여 명 정도 되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주민자치위원장님께서 그 말씀을 하셨어요. 작년에 8가구가 들어왔대요. 욕지도에 초등학생을 둔 부모님들이요. 근데 그 부모님들한테 일자리와 함께 무엇을 해주셨냐면 비어있는 집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있는 공간으로 해주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통영시하고 경남도에서 지속적으로 예산 지원을 받기가 어려우니 교육청에서 좀 지원을 해주면 어떻겠느냐. 일단 섬이라는 곳이, 사람이 사는 곳이 아이들이 있어야지 좀 살 맛 나는 곳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제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저는 교육위원이거든요. 그래서 경상남도 교육청과 협의를 해서 1년에 다만 한 5가구 정도, 한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하면, 총 한 2억 5천 정도 예산을 세우면 욕지도에 5가구 정도는 아이들이 들어올 수 있겠다, 가족들이 같이 들어올 수 있겠다. 그러면 욕지도가 예전에 영광을 찾을 수 있지 않겠나.
그렇게 아이들이 커서 그것도 중학교도 가고 이러면 이 욕지도가 사람 사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나는 그런 섬이 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 계시는 김경수 후보님하고 강석주 후보님께 제가 교육청 통해서 열심히 예산 작업을 할 테니까 좀 부족한 것은 두 분께서 도와주시면 욕지도 인근 어는 데 참 큰 역할을 하실 것 같습니다. 해주실 거죠.
그렇게 해서 중앙과 지방이 함께 어울려서 작은 부분이라도 주민들이 원하는 것들을 이뤄내는 것. 이런 것들이 결국은 우리 민주당이 추구하는 정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기회를 갖게 해주신 정청래 당 대표님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그리고 민주당에 대한 애정이 참 고마웠던 하루였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하겠습니다.
<박지원 최고위원>
지난 20일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 앞에서 화물 노동자 한 분이 목숨을 잃고 두 분이 다쳤습니다. 원청과의 대화를 요구하던 현장에서 벌어진 비극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도 바랍니다.
이번 비극은 갑자기 떨어진 사고가 아닙니다. 화물연대는 BGF리테일을 원청으로 지목하면서 여러 차례 공동 교섭을 촉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다단계 계약 구조를 이유로 직접 교섭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결국 현장은 오래 방치됐고 갈등은 누적되고 끝내 사람 목숨을 앗아가는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CU의 물류 구조는 원청과 자회사 협력운송사와 개인 차주로 이어지는 다단계 구조입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장시간 노동과 휴식권 박탈, 아플 때조차 부담해야 하는 대차비에 대해서 호소해 왔지만, 책임은 위로 올라가면서 쪼개지고 대화의 통로는 아래에서 끊겼습니다. 이미 우리가 수도 없이 보아온 외주화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비극이었습니다.
지금 보수 언론과 경제지들은 이번 사건을 노란봉투법으로 촉발된 혼란이라는 프레임으로 끌고 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노동법에 대한 찬반 논란으로 덮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법리가 어디까지 미치는지에 대해서 노사정이 가지고 있는 해석과는 별개로 특수고용 근로자나 재재하청 노동자들의 교섭과 보호가 미비하다는 전제에서부터 노사정의 대화를 출발시킬 수는 있습니다.
원칙은 단순합니다. 원청은 계약 구조 뒤에 숨지 말아야 합니다. 노동자들은 법적인 지위가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제도 밖으로 밀려나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머물 것이 아니라 실제로 대화가 시작되도록 책임 있게 중재를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세 가지 요구합니다. 첫째는 응당 사고의 진상 규명입니다. 운전자 개인의 책임은 물론이고 현장 대응과 지휘, 출차 판단, 안전 조치 그리고 원청과 자회사의 책임까지 성역 없이 밝혀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는 BGF리테일이 더 이상 형식 논리에 숨지 말고, 대화에 나서는 것입니다. 셋째는 특수고용과 간접고용, 재재하청 구조에서 교섭 책임이 공백으로 남는 영역에 대한 제도적인 보완 논의입니다. 책임을 밝히고 대화의 문을 여는 데 함께하겠습니다.
<박규환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이 통영 욕지도를 찾았습니다. 통영시에 자리 잡은 욕지도는 한 해 수십만 명의 외지인들이 찾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지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지역 공동체의 존립이 위협받는 우리나라 여느 농어촌 마을, 벽지, 도서 지역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욕지도는 인간 삶의 기본 공간이자 필수 영역인 농어촌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영토의 끝자락인 도서 지역으로서 대한민국의 바다와 해양수산자원을 지키는 전략 지역입니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대한민국 땅이며 우리 고장입니다.
그러므로 욕지도를 지키며 욕지도에 사시는 것 그 자체로 욕지도 주민 여러분은 이미 공익 활동가입니다. 기본적인 일상생활 영위에 필요한 인프라 결핍에 따른 낙후한 정주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 불편을 감내하면서 욕지도의 의제를 오늘로 이어오신 그 헌신, 이제 더불어민주당이 응답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거주하는 곳 그 어디도 교통·의료·교육·문화의 오지로, 생활 사막으로 내버려 두지 않겠습니다.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도서·벽지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더욱 세심히 살필 것입니다. 농어촌 기본소득과 정주 지원금을 바탕으로 기본 사회를 이룸으로써 지속 가능한 욕지도의 내일, 더 나아가 대한민국 도서 지역의 내일을 열어가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이곳 통영은 이순신 장군의 국난 극복의 얼이 깃든 곳,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한산대첩의 승전지이며 조선 공예의 정점인 12공방이 열린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박경리 작가와 유치환, 김춘수 시인, 작곡가 윤희상 선생과 전혁림 화백의 예술적 영감 또한 이곳 통영 바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통영의 그 자부심을 되돌려드리고 통영이 미래를 향해 항해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울 것입니다. 일거리와 자랑거리,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넘치는 곳, 신산업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통영을 회복하겠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통영,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통영, 중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통영, 노인들이 머물 수 있는 통영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와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앞장서고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욕지도 주민, 통영시민 여러분께서 유능하고 반듯한 더불어민주당 일꾼에게 마음을 활짝 열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왜적의 침략으로부터 평화를 지켜낸 이곳 통영에서 중동 전쟁과 관련하여 한 말씀만 드립니다. 지난 17일 선언한 열흘 동안의 휴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레바논을 공격하며 전쟁 종식으로 가는 길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무고한 민간인들이, 특히 아이들이 너무 많이 죽고 있습니다. 이번 중동 전쟁 기간에 레바논에서 177명의 어린이가 생명의 꽃을 제대로 피워보지도 못한 채 죽어갔습니다. 거기에 더해 도처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의 살인과 학대, 성폭력, 종교 성물 훼손과 같은 만행이 일어나고 주거지역을 표적으로 삼는 반인도적 전쟁범죄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과거의 고통이 현재의 잔혹한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2023년 10월 가자지구를 불법 침공한 일에 7만 명 넘는 민간인을 학살하여 금세기 최대의 제노사이드 집단 학살을 자행하였습니다. 이미 너무 많이 죽이고 너무 많이 무너뜨렸습니다. 더 이상은 안 됩니다. 이스라엘은 즉시 일체의 전쟁 행위를 중단하기를 바랍니다. 외교부도 보편적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중시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적정한 외교적 제재 조치를 취해주기 바랍니다.
<정청래 당대표 추가 발언>
선상 최고회의를 하면서 통영의 바다를 지나면서 이순신 장군을 생각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을 비롯해서 많은 회전에서 역사상 유례없는 연전연승을 거듭했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인가요 고등학교 때인가요 시조가 생각이 나던데 한번 해보겠습니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신음할 적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이순신 장군께서 나라를 지키는 그런 애국의 정신이 담겨 있는 시조라고 생각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연전연승할 수 있었던 승리의 핵심 비결은 이기는 전쟁을 했다는 겁니다. 지는 전쟁을 피하고 이기는 전쟁을 했습니다. 그것은 지형지물을 잘 알고 민심도 잘 파악하고 그래서 매복도 잘하고 이순신 장군의 전투 기술 승리에 대한 전략이 매우 좋았기 때문입니다.
통영, 그러면 음악은 윤희상, 문학은 박경리, 그리고 미술은 전혁림님 이렇게 유명한 분들이 있는 문화예술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이순신의 나라를 구하는 애국정신과 문화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통영에서 저희들은 이렇게 최고위원회를 합니다.
윤상 선생 생각하면 또 교향곡이 생각나는데요. 제가 마치 선거 때 승리를 위한 교향악단을 지휘하는 지휘자 같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총지휘자로서 선거의 승리를 이끌어 내는 최종 책임도 저에게 있고, 그리고 당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또한 책임이 저에게 있습니다. 저는 교향악단이 악기를 연주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불협화음 없이 잘 조화로운 음을 낼 수 있도록 앞으로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지휘자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국민의 귀를 맑고 좋게 하듯이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하나하나의 과정도 국민들의 눈에 귀에 잘 맞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진주 화물연대 투쟁 과정에서 한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한 사람의 생명이 천하이고 우주라고 했습니다. 우리 진주 노동자 여러분의 아픈 일에 대해서 깊이 위로를 드립니다. 돌아가신 분께 삼가 애도와 명복을 빌고 다치신 분들은 조속히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최고위 마지막 순서는 그분들의 명복을 빌고, 하루빨리 쾌유를 바라는 묵념을 잠시하고 최고위원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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