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후] 협상 기대 속 외인 선물 매수 확대…입찰 호조에 강세폭 확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42013231400572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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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협상 기대 속 외인 선물 매수 확대…입찰 호조에 강세폭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0일 서울 채권시장은 오후 들어 강세폭을 한층 확대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중동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충돌 격화보다는 협상 국면 진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된 모습이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17틱 오른 104.39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9틱 상승한 110.79에 거래되며 오전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 투자자는 선물시장에서 매수 규모를 크게 늘리며 강세장을 주도했다. 3년 국채선물을 약 1만30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약 2,800계약 순매수했다. 장 초반보다 매수 강도가 뚜렷하게 확대된 모습이다.
현물 금리도 동반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3bp 내린 3.327%, 10년물 금리는 4.8bp 하락한 3.667% 수준에서 움직였다.
이날 실시된 국고채 5년물 입찰은 양호한 수요를 확인시켜주며 시장 강세에 힘을 보탰다. 총 2조9천억원 모집에 8조원 이상이 응찰하며 응찰률 276%를 기록했고, 낙찰금리는 3.530%로 결정됐다.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도 무난하게 소화되면서 단기 구간 수급 부담을 덜어줬다.
시장에서는 주말 사이 불거진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이를 협상 과정에서의 전략적 압박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유가 상승 압력도 제한되며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주말 뉴스 흐름만 보면 불안 요인이 크지만 시장은 오히려 협상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선물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강세폭이 자연스럽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국고 5년 입찰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마무리되면서 수급 부담이 완화된 점도 긍정적”이라며 “결국 이번 장세는 전쟁 뉴스 자체보다 협상 기대와 외국인 수급이 방향을 좌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