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18 (토)

코스피 선행 PER 8배가 6600 - 대신證

  • 입력 2026-04-17 08:4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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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KOSPI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가려졌던 실적을 반영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선행 PER 8배는 6,600"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세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미-이란 1차 협상이 결렬됐지만 종전 협상이 진행 중임이 확인됐고, 첨예한 대립을 보였던 핵 협상에 있어서도 20년(미국)과 5년(이란)이라는 조건이 제시되면서 종전 합의/타결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WTI 국제유가는 90달러 초반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달러화도 각각 4.3%, 98p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원/달러 환율과 국고채 10년물 또한 각각 1,470원선, 3.3%대로 하향 안정 상황"이락 지적했다.

미국과 이란 간 이해득실이 맞아떨어짐에 궁극적으로 종전 합의/타결이라는 방향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핵심 관건인 호르무즈 해협의 공급망 정상화 여부는 더디기는 하지만, 선박 이동이 증가하면서 불확실성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음주 미국 3월 소매판매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전월대비 1.2% 증가(2월 0.6%)가 예상되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을 봐야 한다. 자동차, 가스 등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0.2% 증가에 그치며 2월 0.5%대비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질 소매판매가 얼마나 선방하는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했다.

그는 "CPI도 에너지 물가 레벨업이 여타 품목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실질 소매판매가 견조하다면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빠르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 공개되는 한국 20일 수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KOSPI 일평균 수출 금액과 KOSPI 간의 상관관계는 0.7 이상"이라며 "20일 일평균 수출액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한다면 KOSPI 상승 탄력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했다.

10일까지 수출 증가율은 36.7%로 전체, 반도체 수출 모두 수출액 기준 사상 최대 금액을 경신했다. 반도체 수출은 연이어 100%(전년대비) 이상 급증했다.

이제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한다.

특히 23일 공개가 예정된 SK하이닉스 실적 결과가 중요하다.

이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서프라이즈 이후 26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40조원 수준까지 레벨업됐다. 40조원 상회 여부가 관건"이라며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까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KOSPI 분기/연간 실적 전망과 선행 EPS 레벨업으로 KOSPI 밸류에이션 매력과 모멘텀 강화 기대가 배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치 하회할 경우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비중확대 기회라고 했다. 실적 개선 방향성은 명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KOSPI 6,200선 돌파에도 불구하고 선행 PER은 7.55배 수준에 불과하다. 선행 EPS가 824.6p까지 레벨업된 영향(3월말 666.6p)"이라며 "선행 PER 8배는 6.600선이며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에도 KOSPI는 여전히 Deep Value 구간"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KOSPI는 실적과 펀더멘털 간의 괴리가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며 "당장 경기가 악화되거나, 실적 전망이 급격히 하향조정되는 경우만 아니면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근거한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다"고 짚었다.

그는 "단기 급반등(1,188p 상승, 상승률 23% 상회) 이후 종전협상 과정에서 노이즈와 경제지표, 실적 결과에 따른 단기 과열해소, 매물소화 과정은 비중 확대 기회"라며 수출주(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와 성장주(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에 집중하는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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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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