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상승과 실업지표 개선으로 미 수익률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3시 5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2% 높아진 98.1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4% 낮아진 1.178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5% 내린 1.352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12% 오른 159.1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상승한 6.822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1%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 기대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최근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피로감에 지수들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0포인트(0.24%) 높아진 48,578.7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8.33포인트(0.26%) 오른 7,041.2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6.69포인트(0.36%) 상승한 24,102.70을 나타냈다. 12거래일 연속 올라 지난 2009년 이후 최장 상승 랠리를 이어 간 것이다. S&P500과 나스닥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20만7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1000건 줄었다. 이는 예상치 21만5000건을 하회하는 결과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과의 합의가 매우 근접했다"며 "협상이 이번 주말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핵무기 포기 등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인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 동안 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7% 상승, 배럴당 94달러 대로 올라섰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이 지속되는 점이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 국방부는 이란 항만 봉쇄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던 선박 13척을 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40달러(3.72%) 오른 배럴당 94.6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4.46달러(4.70%) 상승한 배럴당 99.3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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