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엔비디아 1.2% 상승 속 필리 반도체지수 0.2%↑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반도체주가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0.16% 오른 9,239.28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일부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혼조세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1.2%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고, 브로드컴은 4%대 급등했다. AMD와 인텔도 각각 1%대 상승했다. 반면 TSMC는 1%대 하락했고, ASML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대 약세를 보였다. 램 리서치도 하락했다.
최근 반도체주가 단기간 급등한 이후 일부 차익실현이 나타나면서 종목 간 방향성이 엇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주식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유지되는 흐름을 이어갔다. S&P 500은 0.80% 상승하며 종가 기준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59% 올라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산업주 부진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미·이란 종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며 투자심리를 지지한 가운데, 주요 은행들의 호실적과 기술주 중심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기대가 이어지면서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주 전반에 대한 매수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압력이 나타나며 업종 내 차별화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