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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협상 재개 기대에 한국물 일제히 랠리...10년 국채선물 장중 111선 트라이

  • 입력 2026-04-14 16:1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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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14일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동향, 출처: 코스콤 CHECL

자료: 14일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동향, 출처: 코스콤 CHE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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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4일 미-이란 협상 재개 기대에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14틱 오른 104.35, 10년 국채선물은 56틱 상승한 110.8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334계약 순매수하고 10년 선물은 514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은 전날과 반대 양상이 벌어졌다. 주말에 미-이란 협상이 결렬됐지만 간밤 다시 협상 기대가 커졌다"면서 "미국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유가와 환율이 하향 안정되자 국내 채권가격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물 25-10호 수익률은 민평대비 3.6bp 하락한 3.344%, 국고10년물 25-11호 금리는 4.4bp 떨어진 3.668%를 기록했다.

■ 이번엔 재협상 기대..10년 선물 장중 111선 근접

1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16틱 상승한 104.37, 10년 선물은 47틱 뛴 110.8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미-이란 종전 협상이 결렬됐지만 '협상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악시오스, CNN 등 미국매체들은 "미국과 이란 간 대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에서도 일정 부분 진전이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란이 합의를 간절하게 원한다"고 했다.

간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4.70bp 하락한 4.2890%, 국채2년물은 2.70bp 하락한 3.7745%를 기록했다.

뉴욕장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51달러(2.60%) 상승한 배럴당 99.0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그러나 장 초반 배럴당 105.63달러까지 치솟은 뒤 내려온 것이었다.

미국은 동부시간 기준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를 기점으로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도 시작한 상태다.

미-이란 협상 2라운드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오면서 국내 이자율 시장은 기대감을 갖고 유가, 환율, 외국인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에 대해 미국이 20년, 이란이 5년을 요구한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보도해 '물밑 접촉'이나 협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장중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10년 선물은 111선에 근접한 110.97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과 이란의 새로운 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내일 있을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의 발언에 대한 관심도 엿보였다.

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신현송 후보가 국회에 제출한 답변들을 볼 때 최근 한은이 보였던 스탠스와 유사했다"면서 "문서상의 무난한 답변 외에 내일 실제로 어떤 성향을 드러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달러/원 속락 후 1480원대 초반 마감...코스피, 장중 6천선 돌파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8원 하락한 1,481.2원을 기록했다.

달러/원은 미국과 이란 협상 기대 재부각으로 전장보다 10.40원 급락한 1,478.8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476.90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1,470원대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장중 되돌림됐다.

달러/원은 달러인덱스가 98선 초반으로 낮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1,480원대 초반에서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주가지수는 미-이란 회담 재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코스피지수는 159.13p(2.74%) 급등한 5,967.75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6,026.52까지 오르면서 6천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8,370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5일만에 4,61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매도 하루만에 다시 매수한 것이다.

코스닥은 22.04p(2.00%) 오른 1,121.88을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가 이란의 협상 요청을 언급하면서 재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면서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 종전 기대에 따른 건설주 등 재건 테마주 움직임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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