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샌디스크 12% 뛰자 필리 반도체지수 1.7%↑ 9000선 돌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9,000선을 돌파했다.
13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68% 오른 9,039.52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 구성 30개 종목 가운데 26개가 상승하는 등 업종 전반에 걸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낸드 메모리 업체 샌디스크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샌디스크는 이날 11.83% 급등한 952.5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3% 추가 상승하며 980달러선을 기록했다. 나스닥100 지수 편입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 종목별로도 상승 흐름이 뚜렷했다. 인텔이 4.5% 급등했고 브로드컴은 2.2% 상승했다. ASML과 AMD도 각각 1.5%, 0.7%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엔비디아 역시 0.4% 상승했다.
반도체주 강세는 전반적인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식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가 재부각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3%, S&P500 지수는 1.02%, 나스닥 종합지수는 1.23% 각각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이 물밑 접촉을 이어가며 합의 가능성이 거론된 점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합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밝힌 점도 영향을 미쳤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