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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2% 하락…협상경계 속 기대이하 근원CPI

  • 입력 2026-04-13 06:5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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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주말에 열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난 가운데, 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돈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5% 낮아진 98.6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26% 높아진 1.173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5% 오른 1.346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1% 상승한 159.3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하락한 6.826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7%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 양상을 보였다. 주말에 파키스탄에서 진행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났다.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급등했으나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종목별로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종합지수만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23포인트(0.56%) 내린 4만7916.5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77포인트(0.11%) 낮아진 6816.8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0.48포인트(0.35%) 오른 2만2902.89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의 첫 대면 종전 협상이 주말에 진행된다. 협상단을 이끄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과 긍정적 협상이 기대된다"면서도 "이란이 우리를 가지고 놀려고 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인들은 국제 수로를 활용한 단기적 갈취 외에 다른 카드가 없다는 점을 아직 깨닫지 못한 것 같다"고 적기도 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9%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월(0.3%)보다는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이자, 지난 2022년 6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이다. 3월 CPI는 전년 대비로는 3.3% 올라 예상치와 동일했다. 2월(2.4%)보다 상승세가 빨라진 것이다. 3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을 유지해 예상치(0.3%)를 하회했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6% 올라 예상치(2.7%)를 밑돌았다. 2월 기록은 2.5% 수준이었다.

미시간대가 잠정 집계한 미국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7.6으로 전월보다 5.7포인트 내렸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자 예상치인 52.0을 크게 하회하는 결과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8%로 전월보다 1.0%포인트 뛰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3% 하락, 배럴당 96달러 대로 내려섰다. 주말에 파키스탄에서 진행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앞두고 포지션 정리가 이루어진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30달러(1.3%) 내린 배럴당 96.5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2센트(0.8%) 낮아진 배럴당 95.2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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