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12 (일)

금통위, 중립적 회의...향후 3개월 국고3년 금리 3.20~3.70% 예상 - 신한證

  • 입력 2026-04-10 15:0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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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0일 "4월 금통위는 중동사태의 불확실성을 강조한 중립적인 회의였으나 채권시장은 베어 플랫 장세를 전개했다"고 지적했다.

김찬희 연구원은 "주 초반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이후 긴축 경계감이 완화돼 있었던 상황에서 중립적인 시각으로 일부 관점이 조정된 정도로 판단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중동사태 여파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5월까지 미국-이란 협상으로 다시 시선이 이동할 것"이라며 "협상 진척 및 에너지 공급망 훼손 수준과 이에 따라 유가가 어느 정도 레벨에서 안착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가가 80~90달러선으로 안정된다면 추가 강세를 기대할 수 있겠으나, 90~100달러선에 안착한다면 추가 강세 여력은 제한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높아진 에너지 가격과 공급 충격을 감안하면 금년 소비자물가가 2% 중반 이상 유지될 것으로 판단해 하반기 1회 금리 인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추경 및 반도체 수요 호조가 성장 하방 압력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향후 3개월 국고채 3년 금리는 3.20~3.70%, 국고채 10년 수익률은 3.50~4.00% 밴드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3월 중에 단기 고점은 지난 것으로 판단되나 강세 추세 전환보다 박스권 등락이 예상돼 보수적 대응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이창용 총재의 평가는...

통화정책방향은 중동사태 불확실성이 새로운 변수로 추가되면서 성장 하방 압력이 증대되고 물가 상승 압력은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와 관련해선, 반도체 경기 호조 및 추경 효과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가격 상승 및 공급 차질로 2월 제시했던 2026년 2% 성장 전망을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이 일부 상쇄하는 가운데 2월 제시한 2.2%을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총재는 중동 사태는 지속 기간 등 전개 양상에 따른 파급 효과를 지켜봐야한다고 언급해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물가 영향과 관련해 러-우 전쟁과 비교하며 수요 측 압력은 당시에 비해 제한되나, 공급 측 요인이 보다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임을 언급했다.

환율은 단기적으로 중동사태와 연동될 수 밖에 없지만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면 거주자 해외투자 축소 등으로 생각보다 빠르게 안정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지난번 회의에서 적정 시장금리 레벨을 언급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너무 변동성이 커 시장금리로 정책 기대 변화를 판단하긴 어렵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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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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