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12 (일)

(상보) 미 주간 신규실업 21만9000건, 예상(21만건) 상회

  • 입력 2026-04-10 06:5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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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3월 29일~4월 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6천건 증가한 21만9천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21만건)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주 수치는 20만2천건에서 20만3천건으로 1천건 상향 수정됐다. 변동성을 완화한 4주 이동평균은 20만9천500건으로 전주보다 1천500건 증가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월 22일~28일 주간 179만4천건으로 집계돼 전주 대비 3만8천건 감소했다. 이는 2024년 5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신규 청구 건수가 증가하며 고용 둔화에 대한 경계감이 일부 반영됐지만, 계속 실업수당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노동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현재 미국 고용 상황을 ‘저고용·저해고(low-hire, low-fire)’ 국면으로 해석하고 있다. 기업들이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신규 채용과 해고 모두를 최소화하며 관망하는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급격한 둔화 없이 완만한 조정 국면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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