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15 (수)

(상보) 트럼프 “파키스탄 2주간 공격 중단 제안 동의”

  • 입력 2026-04-08 07:5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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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의 중재 제안을 수용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2주간 중단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와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과의 협의를 언급하며, 이들의 요청에 따라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적이고 즉각적이며 안전하게 개방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향후 2주간 이란에 대한 폭격과 군사 작전을 중단할 것이며, 이는 사실상 양측 간 ‘상호 휴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미국이 이미 모든 군사적 목표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이를 초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란과의 장기 평화 협정과 중동 지역 안정 구축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이란으로부터 10개 항의 제안을 전달받았으며, 이를 협상의 실질적인 기반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이 주요 쟁점 대부분에 대해 이미 합의에 도달한 상태이며, 향후 2주 동안 최종 조율과 공식 서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에 협상 시한 연장과 함께 2주간의 휴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동시에 제안하며 긴장 완화에 나섰다.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제안을 인지하고 있으며 곧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란 측 역시 해당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협상 시한을 앞두고 고조됐던 군사적 충돌 우려가 완화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중동 리스크를 단기적으로 완화시키며 금융시장 변동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유가와 환율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휴전 기대를 어떻게 반영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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