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16 (목)

(상보) 트럼프 "미군 주둔에도 한국 우리 안 도와...일본·호주·나토도 마찬가지"

  • 입력 2026-04-07 07:5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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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동맹국들의 지원 부족을 거론하며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에 대한 불만을 재차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 전쟁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나토뿐만이 아니라 한국도 우리를 돕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험지에 4만5천 명의 병력을 두고 있으며, 핵무기를 다수 보유한 김정은 바로 옆에 주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주한미군 주둔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이번 사안에서 충분한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이어 일본과 호주도 언급하며 주요 아시아 동맹국들에 대한 불만을 확대했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앞서 요청한 호르무즈 해협 일대 군함 파견에 동맹국들이 적극 호응하지 않은 데 대한 문제 제기로 풀이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도 언급했다. 그는 “김정은과 매우 잘 지내고 있으며, 그도 나를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이전 미국 대통령들이 제대로 대응했다면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동맹국들의 참여를 압박하는 동시에, 미국의 안보 부담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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