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5-01 (금)

3월 수출 통해 AI 중심 한국 수출 성장동력 확인...2분기까지 수출 경기 우려보다 양호한 흐름 - 신한證

  • 입력 2026-04-02 08:3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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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3월 수출을 통해 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 수출의 성장 동력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진경 연구원은 "글로벌 AI 수요 확대 속 반도체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이 확인된 가운데 컴퓨터 역시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며 SSD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망 차질 및 기업 운용비용 압박으로 불확실성이 잔존하나 전쟁 국면의 점진적 완화에 따라 연내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향후 초과수요 환경의 정점 통과 시점에서 단가 상승 효과의 약화 및 기저효과로 AI 발 수출 실적이 완만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지정학적 위험에도 실제 지표로의 반영은 점진적일 가능성이 크다. 공급 충격발 유가 상승은 3~6개월의 시차를 두고 수요 둔화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면서 "2분기까지 수출 경기는 우려보다 양호한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유가 급등 속 수입 단가 상승에 따른 무역수지 훼손 가능성이 자극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정학 위험 발발 시 단기적으로 에너지 수입량을 축소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다만 한국 비축유 활용과 반도체 수출 실적 호조가 수입 증가의 영향을 상쇄하면서 예상보다 무역수지 훼손 강도는 제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3월 수출 YoY 48.3% 증가...10개월 연속 월별 역대 최대치

이 연구원은 "3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8.3% 늘며 10개월 연속 월별 역대 최대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면서 "절대 금액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800억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일평균 수출 역시 41.9% 증가한 37.4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돌파했다.

무역수지는 257.4억달러로 14개월 연속 흑자 및 월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국 전반에 걸친 양호한 수출 증가세가 연장됐다.

대미국 수출(+47.1%)은 일반기계 등은 부진했으나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강하게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64.2%)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외 EU(+19.3%), 일본(+26.8%) 등 선진국 수출과 인도(+30.3%), 아세안(+34.3%) 등 신흥국 수요 모두 양호했다.

반면 중동 전쟁에 따른 물류 차질로 중동 수출(-49.1%)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강력한 반도체 수출이 이어진 가운데 기타 품목의 회복 조짐이 관찰됐다.

반도체(+151.4%)는 높은 메모리 가격과 AI 투자 속 역대 최대 실적(328.3억달러)을 경신했다.

컴퓨터(+189.2%)와 무선통신기기(+43.5%)등 기타 IT 품목 또한 수요가 양호했다.

주요 구경제 품목은 감소폭이 축소되거나 증가 전환됐다. 석유제품(+54.9%)의 경우 유가 상승이 단가에 즉시 반영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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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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