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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美 2월 소매판매 전월비 0.6% 늘며 예상 상회

  • 입력 2026-04-02 06:5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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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이며 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1일(현지시간) 2월 소매판매가 7384억 달러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0.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소매판매는 1월 겨울폭풍과 한파 등 기상 악화 영향으로 전월 대비 0.1% 감소한 바 있으나, 2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 판매가 1.2%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도 0.4% 늘어나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개인 위생용품, 의류, 스포츠·취미용품 등 13개 업종 중 10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소비 확산 흐름이 확인됐다. 음식점과 바 지출도 0.4% 증가하며 서비스 소비 역시 반등했다.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반영되는 ‘통제 그룹’ 판매는 0.5% 증가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폭을 나타냈다.

이번 지표는 지난 2월 말 미·이란 전쟁 발발 이전까지 미국 소비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연초 소득세 환급이 특히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3월 들어 휘발유 가격 상승 등 비용 부담이 확대될 경우 소비 둔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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