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에는 부합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미 노동부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20만5천건) 대비 5천건 증가한 수치다. 해당 수치는 시장 예상치인 21만건과 일치했다.
변동성을 줄인 4주 이동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500건으로, 직전주 대비 250건 감소했다.
반면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14일로 끝난 주간 기준 181만9천건으로 집계돼 전주 대비 3만2천건 줄었다. 이는 2024년 5월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 규모도 축소됐다. 7일로 끝난 주간 기준 모든 프로그램을 포함한 실업수당 수급자는 213만1천459명으로, 전주 대비 4만2천명 감소했다.
최근 비농업 고용 증가세 둔화와 실업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23만건 범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해고 규모가 여전히 낮은 수준임을 시사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