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15 (화)

(상보) 美 2월 수입물가 전월비 1.3% 올라 예상(0.5%) 상회

  • 입력 2026-03-26 07:3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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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의 2월 수입 및 수출 물가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에너지뿐 아니라 자본재와 소비재 등 전반적인 품목에서 가격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확대되는 조짐을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2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0.5%)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2022년 3월(2.9%)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수입 물가는 1.3% 올라 지난해 2월(1.7%)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연료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3.8% 상승했다. 특히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0.6% 하락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비연료 부문의 상승을 보다 주목하는 분위기다. 비연료 수입 물가는 1.1% 상승해 전월(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자본재 가격이 1.3% 급등하며 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고, 반도체와 산업기계 등 핵심 제조업 품목이 전반적인 상승을 이끌었다.

비연료 산업용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도 2.6% 올라 전월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속류와 첨단 제조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 압력이 집중된 모습이다.

수출 물가 역시 강한 흐름을 보였다. 2월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1.5% 상승해 예상치(0.5%)를 크게 상회했으며, 2022년 5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농업 부문 수출 물가는 0.7% 상승했고, 비농업 수출 물가는 1.7%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에너지와 비철금속 등 산업용 품목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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