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9 (일)

[한은 금융안정⑤] 환율 급등에도 외화조달 ‘이상 無’…자본유출 흐름은 부담

  • 입력 2026-03-26 11: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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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대외부문에서는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지만, 전반적인 외화 유동성과 지급능력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원·달러 환율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큰 폭 상승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외화조달 여건은 양호한 상태를 이어갔다.

자본 흐름에서는 다소 우려되는 변화가 감지됐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자금 유출이 확대되면서 전체적으로 순유출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반면 개인의 해외증권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자금의 해외 이동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단기외채 비중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등 대외지급능력은 견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은은 “대외 충격이 확대될 경우 환율과 자본 흐름 변동성이 동시에 커질 수 있다”며 “외환시장 안정 대응 여력을 지속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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