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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종전협상 의구심 속 달러 반등…외인 주식 매도 전환 속 1500원 육박

  • 입력 2026-03-25 14:2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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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하락분을 되돌리며 1,490원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오후 2시 17분 현재 1499원 전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에 따른 위험회피 완화로 환율은 개장 초 1,490원 초반까지 밀렸지만, 협상안에 대한 의구심이 이어지면서 달러가 반등하고 환율도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하락 출발한 뒤 한때 1,490.2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이후 글로벌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고 국제유가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달러인덱스는 99.3선으로 올라섰고, 브렌트유도 배럴당 99달러선에서 추가 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로 전환한 점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장 초반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은 이후 5천억원대 순매도로 돌아서며 코스피 상승폭도 1.7% 수준으로 축소됐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에는 종전 기대감에 환율이 밀렸지만, 구체적인 진전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다시 되돌림이 나타났다”며 “외국인 주식 매도 전환과 달러 반등이 맞물리면서 1,500원선 부근을 재차 테스트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중동 정세와 관련한 추가 헤드라인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미국이 이란에 휴전안을 제시하며 협상 기대를 키웠지만, 실제 수용 여부와 이행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방향성은 제한된 채 장중 변동성만 확대되는 모습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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