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3% 상승, 배럴당 98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란이 쿠웨이트 정유시설을 이틀 연속 공격한 가운데, 미 국방부가 중동 지역으로 해병대를 추가로 파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10달러를 웃돌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18달러(2.27%) 오른 98.3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54달러(3.26%) 급등한 112.19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이란전 확전 우려로 막판에 낙폭이 커졌다.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매그니피센트7(M7) 주가가 일제히 내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3.96포인트(0.96%) 내린 4만5577.4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0.01포인트(1.51%) 하락한 6506.4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43.08포인트(2.01%) 낮아진 2만1647.61을 나타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3회 금리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셸 보먼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유가 급등의 인플레이션 영향을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PC)는 “미나 알아마디 정유단지가 드론 공격을 받아 예방적 조처로 피해시설 일부 가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방부가 캘리포니아 기지 소속 해병대원들을 중부사령부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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