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03 (금)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3% 상승…중동긴장 속 유가급등

  • 입력 2026-03-23 07:0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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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이란 전쟁 격화 조짐으로 국제유가가 뛴 가운데 달러화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고물가 우려로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줄며 미 수익률이 뛰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였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3% 높아진 99.56에 거래됐다. 미 금리선물시장은 10월까지 금리인상 확률을 30% 수준으로 반영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2% 낮아진 1.156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9% 내린 1.333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1.01% 오른 159.3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2% 상승한 6.906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96%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이란전 확전 우려로 막판에 낙폭이 커졌다.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매그니피센트7(M7) 주가가 일제히 내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3.96포인트(0.96%) 내린 4만5577.4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0.01포인트(1.51%) 하락한 6506.4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43.08포인트(2.01%) 낮아진 2만1647.61을 나타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3회 금리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셸 보먼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유가 급등의 인플레이션 영향을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PC)는 “미나 알아마디 정유단지가 드론 공격을 받아 예방적 조처로 피해시설 일부 가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방부가 캘리포니아 기지 소속 해병대원들을 중부사령부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3% 상승, 배럴당 98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란이 쿠웨이트 정유시설을 이틀 연속 공격한 가운데, 미 국방부가 중동 지역으로 해병대를 추가로 파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10달러를 웃돌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18달러(2.27%) 오른 98.3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54달러(3.26%) 급등한 112.1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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