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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네타냐후 "전쟁, 예상보다 일찍 종료될 가능성…이란, 핵·미사일 제조능력 잃어"

  • 입력 2026-03-20 06:5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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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이 예상보다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며, 이란의 핵·미사일 역량이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예루살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더 이상 우라늄을 농축할 수 없고 탄도미사일을 제조할 능력도 상실했다”며 “현재 이란은 역사상 가장 약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전쟁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끝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조기 종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스라엘 측에 따르면 공군은 개전 이후 18일 동안 이란 전역에 1만2,000발의 폭탄을 투하해 방공망의 85%, 탄도미사일 발사대의 60%를 파괴했다. 특히 카스피해 연안 해군기지까지 타격하며 이란 군사 인프라를 전방위로 압박했다는 설명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과의 공조도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며 번개 같은 속도로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미국을 전쟁에 끌어들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가짜 뉴스”라며 부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미국에 무엇이 이익인지에 따라 스스로 결정하는 인물”이라며 외부의 영향 가능성을 일축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란 가스전에 대한 추가 공습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란 내부 상황에 대해서는 권력 공백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권 수뇌부 내에 심각한 분열이 발생하고 있으며 누가 실권을 쥐고 있는지조차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란 최고지도자 후계자로 거론되는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행방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정권 내부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 국민을 향해서도 “스스로 행동에 나설 때”라며 정권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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