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01 (수)

(상보) 전일 520% 폭등한 드론업체 스워머 80% 추가 급등 마감

  • 입력 2026-03-19 07:5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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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전일 520% 폭등한 드론업체 스워머 80% 추가 급등 마감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드론 소프트웨어 기업 스워머가 상장 이틀째에도 폭등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스워머는 전장 대비 77.4% 급등한 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5달러를 웃돌며 변동성을 키웠다.

이는 전일 기록한 520% 폭등에 이은 추가 급등으로, 공모가(5달러) 대비 상승률은 약 1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스워머는 상장 첫날인 17일 공모가 대비 520% 급등한 31달러에 마감하며 ‘IPO 대박’ 사례로 주목받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등 배경으로 드론 산업에 대한 기대감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중동 분쟁을 계기로 전장에서 드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업 전반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스워머는 인공지능(AI) 기반 군집(스웜) 드론 운용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해당 기술은 다수의 드론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실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10만 건 이상 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 기업이라는 점도 주가 상승을 부추긴 요인으로 꼽힌다. 스워머는 상장 직전 기업가치가 약 6000만달러 수준에 불과했으나, 상장 이후 시가총액이 단숨에 수억 달러대로 불어나며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나타냈다.

다만 실적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연간 매출이 100만달러에도 미치지 못하고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시장에서는 기대감과 투기적 수요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드론 산업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일부 업체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0배를 크게 웃도는 등 과열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향후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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