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2 (일)

[외환-오전] 1,480원대 중반 하락…리스크온 속 FOMC 경계

  • 입력 2026-03-18 10:1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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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전] 1,480원대 중반 하락…리스크온 속 FOMC 경계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80원대 중반으로 하락 출발한 뒤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 심리 회복이 반영되며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FOMC 경계감에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5100)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487.25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장 대비 6.6원 낮은 1,487.0원에 출발한 뒤 1,480원대 중반에서 횡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은 1,486.3원에 최종 호가되며 전일 현물환 종가(1,493.6원) 대비 약 6.0원 하락한 수준을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5선으로 밀리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 국채 20년물 입찰 호조에 따른 금리 하락과 FOMC를 앞둔 포지션 정리가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장중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장중 93달러대까지 밀린 뒤 96달러대에서 마감했으며, 아시아 장에서는 95달러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 소식이 공급 우려를 일부 완화하며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식시장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장 초반 3.6%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외국인 4800억원 순매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 심리 회복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국제유가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해 추세적인 하락 흐름으로 이어지기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당분간 달러-원 환율은 1,48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수급 여건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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