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2 (일)

[외환-전망] 1480원대 하락 출발 전망…FOMC 경계 속 유가 따라 변동성 장세

  • 입력 2026-03-18 08: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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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8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달러 약세와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일 대비 레벨을 낮출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86.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스와프포인트(-1.30원)를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493.60원) 대비 약 6.00원 하락한 수준이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5선으로 밀렸다. 미 국채 20년물 입찰 호조로 금리가 하락한 점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낙폭은 제한됐다.

국제유가와 중동 정세는 여전히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96달러대로 상승했으나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을 나타냈다.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제한적으로 통과하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세를 일부 제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개장 초 NDF 하락을 반영해 1480원대에서 출발하겠지만, 장중에는 유가 흐름과 중동 관련 뉴스에 연동되며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FOMC를 앞둔 관망 심리가 짙어지면서 방향성보다는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일 환율이 1,490원대 초반에서 낙폭을 축소했던 흐름을 감안할 때 이날도 하단에서는 저가 매수 수요가 유입되며 하락 폭이 제한될 수 있다. 최근 환율이 유가와 높은 상관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유가 변동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1,48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상하방 압력이 맞서는 가운데, FOMC 결과 확인 전까지는 뚜렷한 방향성을 형성하기보다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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