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13 (월)

(상보) 미 2월 산업생산 전월비 0.2% 늘며 예상치(0.1%) 상회

  • 입력 2026-03-17 06:5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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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의 2월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생산과 광업이 늘어나면서 전체 산업생산을 끌어올렸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0.1%)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전월 상승률은 기존 0.7%에서 0.7%로 유지되며 여전히 강한 증가세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 증가했으며, 전체 생산 수준은 2017년 평균 대비 102.6% 수준으로 집계됐다.

산업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시장 전망치(+0.1%)를 상회했다. 1월 증가율도 기존 0.8%로 상향 조정되면서 두 달 연속 증가 흐름이 이어졌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와 부품 생산 증가가 가장 큰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기 장비와 컴퓨터 관련 생산도 증가하며 제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기계류 생산은 감소했다.

비내구재 제조업도 화학제품, 플라스틱·고무 제품, 종이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석유·석탄 제품과 식품 생산은 부진했다.

광업 생산은 전월 대비 0.8%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유틸리티 생산은 0.6% 감소했는데, 이는 천연가스 유틸리티 생산이 4.7% 급감한 영향이 컸다. 전력 생산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설비가동률(capacity utilization)은 76.3%로 시장 예상치(76.2%)를 소폭 웃돌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이는 장기 평균보다 3.1%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산업 부문에 여전히 여유 생산능력이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연준은 최근 산업생산 흐름에 대해 연초 들어 일부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산업생산 증가율은 연율 기준 0.7%에 그쳤고, 같은 기간 제조업 생산은 연율 기준 2.6% 감소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1~2월 반등으로 일부 약세가 완화된 모습이다.

특히 운송장비와 정보처리 장비를 중심으로 한 기업 설비투자 관련 생산이 강세를 보이며 산업생산 증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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