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7 (화)

[통신보고서⑤] 한은 “AI 주도 반도체 호황…최소 올해까지 견조”

  • 입력 2026-03-12 12: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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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AI 산업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최소 올해까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반도체 경기 확장 국면은 2023년 이후 이어지고 있으며 2000년대 이후 가장 강력한 확장 흐름 중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AI 기술 발전이 반도체 수요 확대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AI 모델이 텍스트 중심에서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형태로 발전하면서 고성능 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자율주행차와 로봇 등 피지컬 AI 확산으로 고성능 연산 반도체뿐 아니라 저전력 맞춤형 반도체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도 반도체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들 기업은 AI 기술 주도권 경쟁 속에서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투자는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반도체 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평가됐다.

다만 한국은행은 “AI 투자 조정이나 기술 변화, 경쟁 구도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반도체 수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며 향후 흐름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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