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30 (월)

[통신보고서②] 한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리스크 여전…AI·중동·관세가 변수”

  • 입력 2026-03-12 12: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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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수요와 공급, 정책 요인 등에서 물가 상방 리스크가 여전히 잠재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2022년 하반기를 정점으로 둔화됐지만 향후 물가 경로에는 여러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수요 측면에서는 주요국 성장세가 예상보다 양호한 가운데 확장적 재정 정책이 물가 압력을 높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선진국과 신흥국이 동시에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할 경우 글로벌 물가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공급 측면에서는 AI 투자 확대가 새로운 물가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에 따라 반도체와 천연가스,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 상승 압력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책 요인도 변수로 지목됐다.

미국의 관세 정책이 강화될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고 달러 강세를 통해 다른 국가 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승은 수입물가 상승을 통해 국내 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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