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11일 국채선물과 국고채 금리 동향, 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유가·환율 안정 속 연이틀 금리 레벨 낮추기...금융당국 시장 안정의지도 평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1일 유가와 환율의 하향 안정,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 등을 바탕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국제유가와 환율 하락, 한은의 단순매입 등으로 강세를 나타낸 뒤 이날도 유가, 환율 안정을 바탕으로 강세를 연장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4틱 오른 104.97, 10년 선물은 17틱 상승한 111.3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년 선물을 2,526계약, 10년 선물을 3,667계약 순매도했으나 시장은 장 초반의 약세를 딛고 강세로 전환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급등했던 유가가 안정세를 이어갔다.
여전히 미-이란 전황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변동성을 대비해야 할 듯하나, 시장 심리가 꽤 안정을 찾았다는 진단도 보인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은 단기 쪽 금리가 좋다보니 이 구간은 당기는 사람들이 보였다. 시장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좀 돌아온 듯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여전히 전쟁 불확실성이 크다보니 지속성이 문제"라며 "월말로 갈수록 분위기가 다시 안 좋아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도 덧붙였다.
다른 딜러는 "유가 하락이 이어지고 전쟁 조기 종식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보니 장이 일방적으로 밀리던 분위기에선 벗어났다. 이에 따라 오늘도 숏커버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부총리 등 금융당국도 채권금리가 다시 튀지 않게 하려고 구두 개입을 이어가거나 채안펀드 같은 대비책이 있다는 점을 거론하고 있다"면서 "다만 전쟁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고3년물 25-10호 수익률은 민평대비 2.7bp 하락한 3.253%, 국고10년물 25-11호는 1.1bp 떨어진 3.60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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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약세 뒤집고 강세 전환...유가, 환율 안정 속 당국 시장안정 의지 평가
1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틱 오른 104.84, 10년 선물은 보합인 111.15로 개장한 뒤 초반 밀리기 시작했다.
미국채 금리가 아마존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 소식 등으로 밀린 뒤 국내도 이를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들이 선물 팔자로 나오면서 채권가격을 뺐다.
간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6.40bp 오른 4.1600%, 국채2년물은 5.95bp 상승한 3.6015%를 기록했다.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580억달러 규모 3년물 입찰 수요는 부진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2.55배로 전월 2.62배보다 낮았다.
간밤 유가가 안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입찰 속에 뉴욕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으며 국내 시장이 다소 밀린 것이다.
하지만 개장전 경제부총리의 시장 안정 의지 등도 주목을 받았다.
구윤철 부총리는 특히 채권시장 안정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나타냈다.
구 부총리는 개장전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경제에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겠다"면서 "기존에 마련된 100조원 이상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필요시 확대하고 정부와 한은이 긴밀히 공조해 긴급 바이백, 국고채 단순매입 등 추가 시장안정조치도 적기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전날 '적자국채 없는 추경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하는 등 최근 시장안정과 관련한 발언도 이어가는 중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시장 분위기가 여의치 않을 경우 당국이 다시 개입할 수 있다는 점을 심리적 안전판으로 삼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았으며 가격은 오전 중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금융위는 채권시장과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과 함께 운용 중인 ‘100조+α’ 규모의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당국이 신용채권 안전판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여차하면 채안펀드가 가동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 국제유가 오름세 둔화, 원화 강세 흐름 등이 이어지면서 채권 강세를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 속에 유가, 환율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채권 강세 무드가 이어졌다"면서 "전쟁으로 유가가 다시 튀지 않으면 금리 이상 급등분을 좀더 되돌릴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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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상승폭 상당부분 반납...달러/원, 장중 1,460원대로 하향 안정
코스피지수는 11일 77.36p(1.40%) 상승한 5,609.95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은 전날에 이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5,746.36까지 급등하면서 3%를 훌쩍 넘는 강세를 구가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부 상승폭을 상당부분 반납했다.
3월 1~10일 수출이 215억불로 역대 최대를 기록(일평균 +31.7%)하고 반도체가 75.9억불로 같은기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수출 데이터들이 좋아 주식시장에 힘을 실어줬다.
전날 장 마감 후 자사주 소각을 공시한 삼성전자와 SK 등도 주식 심리를 호전시켰다.
하지만 미-이란 전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등 변동성 장세가 지속됐으며, 장 후반 주가지수는 상승분을 상당히 토해냈다.
전날 4일만에 매수 전환하면서 1조원 남짓 대거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하루만에 다시 매도로 전환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540억원, 개인은 5,081억원을 순매도하고 기관은 7,814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원 환율은 3시30분 종가 기준으로 전일비 2.8원 하락한 1,466.5원을 기록했다.
장중 1,474.6원으로 오르기도 했지만 장중 재차 1,460원대로 진입했다.
전체적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와 국제유가 하락 분위기가 달러/원 하락에 힘을 보탰다.
달러인덱스가 아시아시장에서 98대 중반으로 하락하고 달러/엔 환율도 장중 고점에서 내려온 영향을 받았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