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1 (수)

단기자금 여건에 따라 장기금리 변동성 확대 - 유안타證

  • 입력 2026-03-11 08:1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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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11일 " 주가지수가 조정 양상을 보여도 채권시장 자금 여력이 호전되기 전에는 장기금리 변동 폭이 확대되는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형 연구원은 "국내는 올해 들어 주가지수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채권시장의 자금력은 약화된 점이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원화 단기자금 여건은 단기금리 커브와 금융채 스프레드 등락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면서 "단기금리 구조와 신용 스프레드가 안정을 확인하기 전까지 채권 수급 여건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어서 장기금리는 추세적인 흐름보다는 변동성 확대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연초에 4.2%대로 상승했다가 3%대 하락을 시도한 후, 미-이란 전쟁 영향으로 4%에서 등락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장기금리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원화 장기금리도 상승폭이 확대됐다가 반락을 시도했지만, 전쟁 여파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채 10년물은 연초 4.30%에서 30bps 정도 하락해 작년 10월 전후의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는 반면 국고10년 금리는 지난 2월의 3.75% 고점에서 30bps 정도 하락을 시도했지만, 작년 금리 수준에 비해서는 아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쟁에 의한 불확실성이 과거와 달리 ‘안전자산선호=장기금리 하락’의 패턴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다. 채권시장 수급에 단기자금 영향력이 커진 가운데 그동안 금리 등락에 인플레이션이 작용하지 않았던 점이 있어 유가 급등에 대한 부담도 크게 작용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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