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트럼프 “이란 전쟁, 이번 주는 아니지만 곧 끝날 것”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 충돌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란 전쟁이 이번 주 안에 끝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번 주는 아니지만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사 목표 달성 측면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목표는 사실상 거의 완료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에서 이란 군사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 선박 약 50척이 격침됐으며 최신 보고로는
총 51척”이라며 “이란 해군 전력의 대부분이 해저로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또 “이란의 대부분 미사일은 이미 사용됐거나 파괴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드론 전력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드론 발사 횟수가
83% 감소했다”며 “저비용 요격 시스템이 이란 드론을 효과적으로 격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란의 드론 생산 능력도 이미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군사력 증강도 병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B-2 전략폭격기 25대를 추가 구매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시장과 관련해서는 공급 안정 조치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요할 경우
미 해군이 유조선을 호위해 해협을 통과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급 확대를 위해
베네수엘라에서 1억 배럴의 원유를 확보했으며 추가로 1억 배럴이 더 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최종 결과는 유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석유 공급은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이란이
2~4주 안에 핵무기를 보유할 가능성도 있다”며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군사 행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