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주요국의 비축유 방출 기대로 유가 오름세가 주춤해지자, 미 수익률과 달러인덱스도 레벨을 낮췄다.
뉴욕시간 오후 4시 5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 낮아진 98.8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유로/달러는 0.01% 내린 1.161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8% 높아진 1.342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5% 오른 157.8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 하락한 6.895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3%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 폭등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가, 장 막판 급반등했다. 주요국의 비축유 방출 기대로 유가 오름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이란 전쟁이 마무리 수순에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이 안도 랠리로 이어졌다.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빅테크주 대부분이 강세로 방향을 전환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25포인트(0.50%) 오른 47,740.8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5.97포인트(0.83%) 상승한 6,795.9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08.27포인트(1.38%) 높아진 22,695.95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BS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거의 완료됐다”며 “현재 작전이 매우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미군이 장악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3% 상승, 배럴당 94달러 대로 올라섰다. 7거래일 연속 오른 것이지만,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이었다.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전략 비축유 방출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87달러(4.26%) 상승한 배럴당 94.77달러를 기록했다. 쿠웨이트 등 주요 산유국의 잇단 감산 소식에 장 초반 119.4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6.27달러(6.8%) 오른 98.96달러에 거래됐다. 장 초반 119.50달러까지 가기도 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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