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0 (화)

한은, 스위스와 100억 스위스프랑 통화스왑 5년 연장…외환 안전판 강화

  • 입력 2026-03-09 14: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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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이 스위스중앙은행과 통화스왑 계약을 갱신하며 외환부문 안전판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9일(한국시각 기준) 스위스 바젤에서 스위스중앙은행과 스위스프랑/원 통화스왑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100억 스위스프랑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다만 환율 변동을 반영해 원화 환산 금액은 기존 11조2천억 원에서 약 18조5천억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계약 기간은 2026년 3월 1일부터 2031년 3월 1일까지 5년이다.

양국은 지난 2018년 통화스왑을 처음 체결했으며 2021년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한국은행은 이번 계약 갱신이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와 금융시장 기능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위스는 핵심 기축통화국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번 통화스왑 연장을 통해 금융위기 발생 시 활용 가능한 우리나라의 외환부문 안전판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스위스프랑 강세 영향으로 통화스왑 규모의 달러 환산 가치는 2018년 약 106억 달러 수준에서 현재 약 13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됐다.

한은은 “스위스와의 통화스왑 갱신은 외환시장 신뢰를 높이고 위기 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유지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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